[내외뉴스통신] 이용복 기자

많은 여성들이 헬스나 요가, 심지어는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서슴지 않는 등 남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단 기간에 본인이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다. 특히 허벅지와 복부, 팔뚝, 등은 웬만한 방법으로는 잘 빠지지 않아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얼마 못 가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다이어트와 식이요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방은 체내에서 빼내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가장 직접적이고 만족도 높은 제거방법으로 전신지방흡입술이 꼽힌다.

전신지방흡입술은 지방제거를 원하는 각 부위의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캐뉼라라는 흡입관을 삽입해 지방 세포를 추출하는 수술로, 1~2시간 정도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흡입량이 많은 전신지방흡입의 경우 시간 간격을 두고 부위를 나눠 3~4회에 걸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 도저히 시간을 내기 어려워 전신을 두 번에 나누어 수술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두 번째 수술은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수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시술 후 한 달이 지나면 혈종이나 부기가 거의 사라지게 되지만 완전한 지방흡입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 지나야 피부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안정된 모양이 나오게 된다. 또 지방흡입 후에도 운동이나 다이어트 없이 예전과 같은 식생활을 갖게 되면 다시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방흡입은 환자마다 부위별 지방이나 근육량, 피하지방량, 조직세포의 형태 등이 다른 만큼 시술 전 검사와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피부와 가까운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하거나 남겨야 할 지방을 제거하고 제거해야 할 지방을 남기는 등의 잘못된 시술은 피부가 불규칙하게 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단순히 비용이나 할인가격, 추천 후기만 보고 병원을 선택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서 수술받아야 한다.

전신지방흡입은 흡입량이 많다 보니 출혈이 증가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빈혈이 있는 사람이라면 철분제 등의 복용을 통해 이를 개선시킨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고, 수술과 수술 사이 간격을 1~2주 정도 두는 것이 좋으며, 그 기간에는 몸의 회복을 위해 적절히 영양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해당 분야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레디성형외과 박성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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