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갸오슝여행박람회 참가 경북 마케팅...경유기 출신 대만 현지인 홍보부스 상주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이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의 경북홍보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0 가오슝아레나여행박람회(Kaohsiung International Travel Fair, 高雄巨蛋國際旅展)’에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가 참가해 경북 외래관광객 방문 1위인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경북홍보부스를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전통문화 이미지로 꾸미고, 청정하고 안전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 팔로우, 컬러링엽서 체험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 경북 관광 이미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북만이 가진 매력을 전파했다.

아울러 가오슝, 타이난 등 대만 남부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상품을 소개하는 등, 경북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사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어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유기(경북여행기자단) 출신의 대만 현지인이 부스에 상주하며, 경북의 관광자원을 보다 생생하게 설명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 소강 시 즉각적인 관광상품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홍보 방안을 협의해 안정적인 경북 상품판매 및 대만관광객의 지속적인 경북 방문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자유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대만은 경북 외래 관광객 유치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즉각적인 관광 상품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홍보 방안을 협의해 대만관광객의 지속적인 경북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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