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탤런트 최재성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월 15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탤런트 양미경과, 최재성, 이일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일곱살인 최재성은 1982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하였고 이듬해 1983년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탤런트 10기로 정식 입문했다.

원래는 권투선수 지망생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권투를 연마해 권투 실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몸이 많이 망가지는 권투선수로서의 삶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가 매우 극심했고, 결국 그 때문에 권투 대신 연기를 하게 되어 배우가 됐다. 

1983년 KBS 드라마 '고교생 일기'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젊은 시절 잘생기면서도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외모 덕분에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충무로의 대배우로 아직까지도 유명한 박중훈이 중년 이후에도 젊은 시절 가장 라이벌 의식을 느꼈던 배우로 항상 언급할 정도로 잘나가던 청춘스타였다. 

당시 마치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하는 '강한 인상의 미소년 외모를 가진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 이미지로 크게 사랑 받았으며이 이미지는 80년대 초중반 그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결정적으로 얼굴에 살이 붙으면서 여자들의 선망을 받는 톱스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흔히 최민수가 터프가이 컨셉 허세라고 욕먹지만, 당시에 허세가 아닌 진짜 독보적인 연예계 터프가이는 최재성이었다. 
실제 연기자로서의 경력 이외에도 어릴때부터 복싱을 했고 아마추어 복싱 선수 타이틀을 갖고 있어서 연예인들의 무술/싸움 실력 관련 글들에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권투를 좋아해서 촬영이 없을 땐 틈틈이 체육관에서 지냈으며, 1995년 역대급 히트 드라마 모래시계의 박태수 역으로 물망에 올랐고 감독도 출연제의를 강력하게 했지만 당시 권투에 푹 빠져 있던터라 본인이 거절했다. 그리고 폭행이나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사생활은 깔끔한 편이다

최재성의 아버지는 최상현(KBS 드라마 연출가)이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6촌 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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