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명중 12명--타지역 거주자 및 해외입국자...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전. 조병옥 군수 "각계각층 응원속 소명의식 가지고 전 직원들 방역에 매진"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총16명 중 12명이 해외 입국자와 타지역 주민으로 밝혀져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월 9일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군 지역 내 감염은 첫 확진자 포함 일가족 4명이며, 이 외 타지역 주민은 2명 그리고 필리핀, 일본, 브라질 등 해외 입국자 10명이다.

음성군 지역주민 확진자는 지난 3월 13일 확진 판정 후 4월 16일 일가족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실제 지역 감염 확진자는 없다.

음성군은 음성군보건소와 금왕태성병원 2개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9월 13일 기준 총 2884건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해외입국자 714명을 포함 총 900명의 접촉자를 관리해왔다.

군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1:1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자가격리기간 14일 동안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지원하고 자가격리 이탈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해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및 외부 확진자의 관내 이동 동선 발생에 대비해 ▲총괄반 ▲역학조사반 ▲방역소독반 ▲검체채취반 ▲해외 입국자 관리 전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주말을 포함 상시 신속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중 해외입국자 관리 전담반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오송역으로 오는 해외입국자를 보건소까지 이송-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지까지 이송해 이동 간 밀접접촉이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군은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성군 전 지역을 주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에 살균제, 손 소독제 등 실내 방역용품을 배부하는 등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어,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 요양원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공공시설 운영 제한 등 방역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주요 방역수칙을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가급적 고향 방문과 자녀 집 역 귀성을 자제하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직원들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지만,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명의식을 가지고 전 직원들이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군민이 하루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 전 음성군 보건소 또는 금왕태성병원,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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