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스튜디오···국회의원이 직접 SNS나 축사 등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

[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국회는 오늘(15일) 오전 의원회관 1층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스튜디오’ 개소식을 가졌다.

열린스튜디오는 지난 6월 박 의장이 취임직후 의원들의 의정활동 편의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SNS나 축사 등을 위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튜디오에는 최대 3명까지 출연할 수 있는 촬영세트와 4K카메라 · 크로마키 스크린 등 촬영장비를 갖췄으며, 전담인력 1명이 상주해 영상제작이 필요한 의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회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300명 의원 중 85% 이상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2020년 9월 기준)하는 등 국회도 ‘유튜브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스튜디오 오픈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의원실로부터 스튜디오 사용 신청이 이어지는 등 온라인 · 비대면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열린스튜디오가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서 박 장은 “열린스튜디오가 우리 의원들과 시민들의 소통에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NS뿐만 아니라 지역과 여러 단체에 보내는 축사 영상을 쉽게 촬영하는데 열린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이 스튜디오를 계기로 시민들과 의원 분들이 조금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시민들의 뜻을 잘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열린스튜디오를 활용해 일하는 국회의 새로운 모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열린스튜디오를 소통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국민들과 ‘찐’ 소통을 해보자”며 의원들의 스튜디오 이용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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