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남동구가 지역 숙원사업인 GTX-B노선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GTX-B노선 정차역을 대상으로 환승센터 조성 공모를 추진 중이다.
 
남동구는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건립을 목표로 공모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본 콘셉트 등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공모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인천시청역은 대광위의 환승센터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지난 6월 공모가 발표되며 본격 추진됐다.

3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구는 공모서 작성을 위해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 TF팀을 구성, 매주 회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고, 지난달 19일 대광위의 현장 실사 때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관계자들에게 입지 여건 등의 강점을 설명했다.

인천시청역 환승센터는 중앙공원을 비롯한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등 생활SOC시설이 조화롭게 연계된 환승센터 도입이 기본 콘셉트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과 GTX 간 환승동선을 180m 이내, 3분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인근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해 교통 혼잡과 환승 동선상 혼선을 방지하는 것도 포인트다.
 
국토부는 공모 접수 후 10월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인천시청역에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인천시청역 환승센터는 55만 남동구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공모 접수 최종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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