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과밀화, 관내 인구 21%, 민원처리 대기 장기화 주민불편 가중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인당 평균 담당 주민수는 2,461명에 달하는 반면 관내 15개동 행정복지센터 1인당 평균 주민수는 869명 수준이어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효덕동을 분동 및 경계조정을 추진 한다고 16일 남구청은 밝혔다.

남구 관내 16개동에서 하루 평균 처리하는 민원건수는 약 2,623건으로, 이중 효덕동 행정복지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6건(11.7%)에 달한다.

실제 효덕동 인구수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만6,768명으로, 남구 관내 전체 인구수 21만6,256명의 21.6%를 차지하고 있다.

분동 및 경계조정 의견 수렴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남구 모바일 앱과 각 세대에 설문지를 배포해 의견을 묻는 온‧오프라인 조사 및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의 의향을 묻는 방식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동 분동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라 효덕동 분동 및 경계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광주남구는 의회 및 주민 의견 수렴해 결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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