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어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판정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3천여 명이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천847명을 검사해 3천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는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된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나며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독약 문제로 생산·발효 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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