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번 접촉 3명, 67번 접촉 1명...지역감염 우려 현실화
주낙영 시장 긴급 담화문발표...지역 확산방지 전력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지역감염 확산인 N차 감염우려가 현실화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전염으로 인한 감염이 무더기로 발생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확진된 7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가운데 16일 4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감염자가 7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70번 확진자의 접촉이고, 1명은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으로 감염된 67번의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방역당국은 감염자 동선과 접촉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당일 긴급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시민 담화문을 영상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 확산이 전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방문 판매·후원 방문·다단계 판매·설명회 등과 같은 모임 참석을 절대 삼가 달라”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기간 중 나와 가족, 친지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 집에서 쉬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 시장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올해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과 함께 따스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고, 코로나 없는 청정 경주를 위해 시는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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