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Biz플랫폼도 구축…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창출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 지원에서 다양한 비대면 비즈니스지원 모델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기업 및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판매전 개최 ▲해외 디지털 페어 참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O2O 마케팅 플랫폼 구축 ▲바이럴 마케팅 지원 등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수공예공방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15일간 떼소로 등 21개 공방 197개 상품을 ‘2020 메종&오브제 디지털페어’에 출품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보&봉 등 6개 공방 우수제품은 미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 US’에 3개월간 입점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0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는 오는 28일부터 2개월간 유명 쇼핑몰 SSG닷컴(www.ssg.com)으로 자리를 옮겨 ‘온라인 2020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로 열린다. 온라인 페어에는 화탁공방 등 45개 공방에서 200여 품목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소셜네트워크 등과 연계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O2O 기반 인쇄제품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화된 사업환경 변화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 지역 인쇄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이다.

O2O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마케팅부터 물량 수주 및 결제를 온라인으로 하고, 지역 인쇄업체가 제조 및 납품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이다. O2O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인쇄기업의 전국적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0 광주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온라인 공동 마케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2일까지 생활가전, 디자인상품 등 자체 상품을 보유한 8개 지역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유튜버(인플루언서) 매칭 후 홍보용 리뷰영상 제작 및 포스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위성호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비즈니스환경 변화에 맞춰 언택트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변화에 맞춰 혁신적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O2O 마케팅 플랫폼 구축, 국내 및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디지털 페어 개최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오히려 매출 및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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