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배우 윤지오가 정부를 농락하듯 보란듯이 SNS에 파티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그러나 윤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생일파티 영상 등을 올려 정부가 소재 파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나온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16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 11일 윤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중지 처분했다고 전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윤씨가 외국으로 출국하고 소재가 불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치했고,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한편, 윤 씨는 지난 8일 "생일 소원은 뭐가 없더라고요.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갈 게요"라면서 생일 파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윤지오는 사건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과 검찰에 보란듯이 농락하는 파티 영상을 올리는 자세에 대해 국민들과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윤지오의 SNS글처럼 '떳떳하게 잘 살아왔으면' 도망다니지 말고 경찰과 국민들에게 협조,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진정으로 억울함을 풀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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