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시설물 보수·보강 필요성 점검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 취수원인 덕동댐에 대해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상대처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지방상수도 덕동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정밀안전진단 및 비상대처계획(EAP)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2조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며, 지난 2월에 용역에 착수해 댐체와 여수로 2개소, 취수탑, 취수문 등의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 덕동댐 시설물의 보수·보강 필요성을 점검해 보완방안을 제시하는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덕동댐 비상대처계획(EAP) 용역을 지난 3월에 착공해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덕동댐과 하류 측 붕괴 모의시험를 실시하고, 댐 붕괴에 따른 비상대처계획도를 작성해 보고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건설과와 안전정책과 등 하천 및 자연재난 관련부서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댐 붕괴 시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처계획도를 보완하고 비상 상황시 단계별 대응지침 및 조치사항을 정비해 댐 하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진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지역 취수원인 덕동댐 정밀안전진단과 비상대처계획 수립을 통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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