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서울대병원-충청북도-음성군-진천군', 협력체계 구축...조병옥 군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적극적 행정지원 할 것...진료공백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기대"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둥지를 트는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충청북도, 음성군, 진천군이 손을 잡았다.

17일 충북혁신도시內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 건립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3개 지자체가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단계부터 전문기술, 인력, 재정지원은 물론, 지속발전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에 이르기까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충청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이 한자리에 모여,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다"며 “소방전문 종합병원 건립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중부권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국립소방병원의 건립은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중부권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해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특히 서울대병원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차질 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의 원활한 건립과 선진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지역주민 의료공백 해소와,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건립규모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3만2814㎡,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 건강검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1연구소, 21개 진료과목으로 300병상의 소방전문 종합병원이다.

현재 건축설계 공모중에 있으며 당선작이 선정되면 실시설계 완료 후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병원이 개원되면 중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혁신도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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