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연구회, 미래에너지 세미나 개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친환경에너지연구회’(대표 김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는  17일 오후 4시 의회세미나실에서 김현권 농어촌에너지전환포럼 고문을 초청해 ‘기후위기와 미래에너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현권 고문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원 개발에 경북의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구온난화를 1.5도 이내로 막기 위해서는 오는 2050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가 전력의 70〜85%를 차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별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현황을 보여주고,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의 열악한 현실과 다른 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김시환 의원(칠곡)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에너지 효율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칠곡군 사례를 소개하며 “기초자치단체가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친환경에너지정책을 추진하면, 국가가 보다 많은 재정지원 등 혜택을 주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차양 의원(경주)은 “기피시설에 해당하는 에너지단지는 지리적 집적화를 통해 연관된 사업을 함께 유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고, 지역주민의 피해를 줄여 환경오염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미애 의원(의성)은 “농촌 태양광에너지 시설로 인한 산림훼손, 사기피해 등을 소개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지역현실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정책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환경에너지연구회 김영선 대표는 “화석연료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사례를 들면서 친환경에너지 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며 “또한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40%를 달성하는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4040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는 친환경에너지연구회를 비롯해 공동주택연구회,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 지구촌새마을연구회 등 4개의 연구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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