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2018년 3월 개장한 이래 누적방문객 500만명을 기록하며 서울 경기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관광객들이 수려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고 사진을 찍고,웃음을 만끽하는 공간으로 유명세를 알리고 있다. 재미도 느낄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 곳에 한 노부부의 희망 가득한 ‘마장호수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마장호수 근처를 지나면서 기도원과 양로원을 짓고 어려운 사람 돕고 보살피자 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밀려왔고 공원으로 조성 돼, 아쉽게 꿈을 펼치지 못하고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쉴 수 있는 공간 물댄동산을 만들어 지금까지 마장호수 지킴이로 살아 오신 70대  노부부를 만나 보았다.

 

 

1. 물댄동산 어떤 곳인가? ‘힐링파크네오’로 변경 되었다...

원래 이곳은 기도원과 양로원이 세워질 장소였다. 어는 날 갑자기 이곳은 관광지로 개발 되었고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광지가 되었다. 저수지는 공원이 되고 아름다웠던 자연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형국이었다. 자연의 본 모습이 아름다운 것 아니겠냐? 공사와 인공적으로 만들어 가는 인근 공원과 출렁다리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다짐 한 것이 자연이 섬기고 사람이 섬김을 받는 작은 공원을 인위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의 이 물댄 동산은 자연 그대로를 담아 내가 직접 손으로 가꾸며 만들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면 주차 공간이 없을 때 이 자리에 차를 놓게 해주고 편하게 산책을 누릴 수 있게 운영했다. 날씨가 추울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차와 커피 음료 등을 공급하고 빵과 간식 등 제공하며 출렁다리와 가까운 이곳에서 정면으로 다리를 구경하고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제 관광이 아닌 휴식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좀 더 풍요롭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자연을 이용한 안락한 편의시설과 가족 단위 편리성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 했고, 철갑상어와 자라, 잉어, 토종 닭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힐링파크네오’로 새롭게 단장했다. 자연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2. 의류업계에 계시다 갑자기 동산과 ‘힐링파크네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의류업을 하며 느끼고 스스로 느낀점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83년 이곳에 터를 잡았고 이 곳을 포함해 (동산) 땅 임야 9천 평을 매입했다. 그때는 전부 산이 었고 교회에 헌납을 했다. 그 이유는 이곳에 기도원과 양로원을 짓고 나 또한 이곳에서 자연을 바라보고 남은 세월 살고 싶었다. 나는 신앙인이다. 사람과 자연에게 마음을 베풀며, 내가 살아 오면서 힘들고 어려운 경험들이 많아 무언가 남을 위해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할 것 이라고 생각해왔다. 그것이 봉사였다. 나는 어릴 때 남동생 3명을 뒷바라지 해왔고 생계와 교육을 책임져야 했다. 14살 때 노점 생활을하며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을 지내와야 했다. 내가 조금씩 성장 하면서 공부 보다는 기술과 장사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동생들을 끼우며 나 또한 주위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었고 어른 나이에 날 믿어 주시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렇게 28살에 나는 결혼을 했고 옷 만드는 기술을 배우며 양장점을 하게 되었고 작게 도매, 소매 등 사업을 시작하며 패션쇼에 옷을 내보내고 큰 업체와 거래도 하고 교류도 해오며 나날이 사업이 번창해 갔다. 하지만 위기도 많고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기도와 책을 읽으며 하루를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고 나의 부인과 함께 좀 더 여유와 웃음을 더 즐기며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교회에 땅을 헌납하고 실제로 저 위에 보령산 기도원을 세웠다. 근데 교회 관계자가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고, 힘들다고 하며 양로원은 운영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말 당시에는 너무 막막했다. 교회도 기도원이 있어야 한다. 복을 받고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베풀며 살아야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양로원을 진행했지만 상황이 어려워 사람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 할 수 있는 작은 동산부터 지금의 ‘힐링파크네오’ 까지 오게 된 것이다.   
 

 

3. ‘힐링파크네오’ 장점과 경영 철학에 대하여...

동산이 전체적인, 마장호수라는 관광지에 중심센터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운데 중심이 된 거죠. 흔들다리를 건너가는 길이 가깝고 아름다운 둘레길이 되고 코스가 되다 보니까. 좋은 공기와 분위기가 힐링 그 자체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복원 사업을 진행하며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만들어서 파괴되고 오염된 마장호수를 복원하겠다는 목적도 달성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양주지역으로 있었는데 행정구역을 파주시로 해놓고. 바로 옆에 양주시는 20년 전에 관광지로 개발했다. 여기는 2016년도에 개발 시작해서 18년도에. 여기를 완전히 배제 시켜놓은 것이다. 그래서 분위기 좋은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테라스와 유영지, 야영장, 철갑상어 양식장, 수영장을 만들었다. 다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토종닭 부화기로 저기 보이는 (병아리가 10마리 있다)아기 병아리들도 직접 내손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철갑상어는 보기 힘든 어종이다. 황제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양식과 퓨전 먹거리를 만들어 공급할 것이며 직접 손으로 재배한 나무와 꽃, 식물을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기뿐 장소로 기억 되고 싶다. 철학중 하나는 성경이 말하는 '쌓을 것이 없도록 부어주리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살아있는 동안 이 사업을 해서, 첫째가 임산부 지원이다. 우선 파주시에 있는 자녀들을 가진 사람들이 임신을 했다면,  손주를 보게 됐다, 1사람당 100만원씩 지원사업을 하려고 생각 중이다. 아이를 낳도록 장려를 하고 가족 이벤트도 마련하려 한다. 그리고 가족 3대가 오면 작은 선물을 주고 혜택과 우대를 할 것이다.  놀이시설, 건강식품, 고로쇠나무 38그루를 심었다.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관광오신 가족들께 기획 이벤트를 열어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

 

 

4. ‘코로나19’ 감염 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 예방 절차는?

그것이 가장 고민이다. 9월 초에 정식 개장을 바라보고 있지만 늘 고민이 많다.우선 주차장이 만차면 실시간 인원 확인을 하며 최대한 한 곳에 몰려 있지 않게    하려 한다. 이동 동선을 겹치기 않게, 방향 경로를 나눠서 이동하게 운영하겠다.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은 손 소독을 하셔야 하며, 마스크를 꼭 착용하게 할 것이다. 또 운영되는 모든 시설에 실시간 소속을 할 것이고, 이용과 사용에 불편없이 개선  방영을 최대한 할 것이다. 여기 업장부터 최대한 방역에 신경 쓰겠다. 방명록 기재는 필수로 진행 하겠다.

 

 

5. 파주시에 바라는 점? 관광객들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마장호수도 토종 물고기가 사라져 버리고 외래종이 완전히 점령했다. 생태계 복원 사업이 시작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차량들이 붐비고 관광객들의 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쓰레기 및 환경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질서와 환경 유지에 힘을 기울여 달라. 마장호수는 신선한 자연의 선물이다. 함께 자연 복원에 힘쓰고 싶다.

여기 오시는 관광객분들께는 항상 성심을 다하겠다. 야영장으로 등록 되었다. 야영 고기 취사가 가능하며 음식물 취식도 가능하다. 편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전에 여기서 무허가로 장사를 한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이곳은 사유지다. 사유지를 개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계속 개방하고 개발하고 있다 보니 파주시에 민원을 많이 넣으셨다. 앞으로는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웃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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