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특수선으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도내 특성 반영한 5000억 규모 사업
➤단지 구축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 MOU, 국회 정책토론회 등 잰걸음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대규모 국가사업 선정을 목표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국내 중소·특수선의 수리 개조 등 선박의 총수명주기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사업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친환경·미래형 선박의 신조와 개조·수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 삼아 앞으로 건조되는 모든 관공선과 연안 선박,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등의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m

도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뒤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특수선에 특화된 신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에 따라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선진화 단지 추진에 나서게 됐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에 집중한 것은 앞으로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형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와 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 정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중소선박·특수선 및 기자재 기업이 중심이 되는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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