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 사용할 수 있어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 "미국 동맹 위협 국가…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국무부 내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민주당 크리스 쿤스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철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걸 확인해줄 수 있냐는 질문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국무부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또 "어떤 변경사항이든 동맹국들 그리고 미국 의회와 확실한 협의 없인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냐"는 질문에 "협력을 필요로 하며 우리는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스틸웰 차관보 답변은 트럼프 행정부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닌 국무부에 한정됐지만,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담당하는 국무부 차원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논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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