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의 도시, 서울의 미래를 논의하다

[내외뉴스통신] 백종수 기자 

민주·평화의 도시, 서울의 발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2020 세계 민주평화도시 서울 컨퍼런스’가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과 서울시 공동주관으로 9월 18일(금) 오후 2시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2020 세계 민주평화도시 서울 컨퍼런스’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행정, 정책 및 시민사회 영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민주·평화의 도시로서 서울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담론과 정책을 생산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를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과 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노식래 부위원장과 전 위원장인 김인제 의원의 축사로 포문을 연다. 

이어 진행되는 기조강연에서는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의 민주, 평화 미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현 사회에서 민주와 평화가 갖는 의미와 서울의 미래가치로서 민주와 평화는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민주와 평화를 실천하는 시민과 도시는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성공회대학교 한홍구 민주자료관장은 ‘서울, 민주·평화 도시를 향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세계 민주·평화도시 서울의 위상 정립방안 구축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역사와 유산과 함께 민주․평화도로서의 위상 정립 전망과 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연구소 김동춘 소장, 전 서울시 총괄건축가 김영준, 전 서울연구원 이창현 원장이 참여하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민주·평화 도시를 향한 서울의 의지를 천명하고 의제와 비전을 구체화하며, 다른 사회적 기반 가치 기반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기반의 국내외 도시들 간 협력의 토대가 될 공동선언문의 방향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유튜브채널(채널명: 성공회대학교민주자료관)을 통해 생중계되며, 공식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한홍구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의 미래 도시계획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 스며있는 민주와 평화의 역사를 기억하고,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일상 삶에서 구현하도록 도우며, 도시 운영 전반에 있어 민주와 평화가 기본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역사 속에서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지켜온 서울이 민주적 평화도시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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