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삼성·LG페이 기술 적용예정, 대중교통 이용도 연내 가능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카드형 지역상품권‘천안사랑카드’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삼성·LG페이에서 천안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해당 업체, 운영사와 협의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대중교통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티머니·캐시비 등 대중교통카드 관련 업체와 협의 중으로, 연내에는 대중교통에서 천안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사랑카드는 이달 현재 866억 원을 일반발행했으며 여기에 정책발행까지 더하면 총1,093억 원을 발행해 천안시는 당초 목표액 100억의 10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7일 발행한 천안사랑카드는 현재 11만2480명이 가입했고 발행 6개월 만에 당초 목표액 100억의 10배 규모를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천안사랑카드는 9월말까지 연장해 사용액의 10%를 카드에 적립해주는 캐시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10월부터는 50만원 사용시까지 사용액의 6%, 50만원 초과부터 100만원까지는 1%의 캐시백을 지급해 이용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며, 내년에도 캐시백 혜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으로 천안사랑카드의 발행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천안사랑카드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사랑카드는 주소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천안사랑카드 어플을 설치한 뒤 카드등록, 충전하면 천안시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2G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신분증과 현금 5만원을 지참하고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등 관내 30개소 판매대행점에 신청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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