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과 공동개최 국내 유일 청소년환경총회, 온라인 모의 유엔총회 진행...초4~고3, 대학생 등 300여명 참여
- 하지원 공동조직위원장 "각국 청소년들 참여, 글로벌 시각-공감 기회...온라인 총회의 특별한 경험 통한 '미래 에코리더 성장' 기회의 장"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2020 UN청소년환경총회’가 이달 19일과 26일 온라인 총회로 개최된다. 팬데믹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환경총회 ‘2020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국내외 초등4학년~고등3학년과 대학생 등 3백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2020 UN청소년환경총회’는 유엔환경계획과 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공동주최로 열리며,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팬데믹 (Climate Crisis and Pandemics)‘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모의 유엔총회를 경험하며 미래의 에코리더인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 해결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온라인 총회로 진행되면서 운영방식이 바뀌고, 사전 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따라 모의유엔총회 방식을 그대로 진행하되, 온라인 환경에 맞춰 6개 세부 위원회로 나눠 한국어-영어로 운영된다.

청소년 대표단을 위한 Zoom 화상회의 리허설과 교육, 사전 미션 수행을 통한 자기주도역량 향상 교육(모의유엔 알아보기-환경주제별 조사하기-에코라이프 실천 미션 등을 포함한 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 세계연맹 제작 미션지) 등이 사전 진행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총회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안병옥 전 환경부차관(UN청소년환경총회 조직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펼친다.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한 다양한 주제강연도 이어진다.

주제강연은 △'그린뉴딜과 기후행동' Frank Rijsberman GGGI사무총장 △'생태계' 이우균 고려대 기후환경학과 교수 △'녹색경제'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녹색소비'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 등 총 4개의 주제로 6개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에 '2020 UN청소년환경총회 웰컴키트'가 제공됐다.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티셔츠와 공식 국가 명패, 공식 기념품, 공식워크북(Official workbook), 퀵 스타터 키트(Quick Starter Kit, Zoom사용 안내서), 참가국 국기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키트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청소년 참가자들의 가정으로 배달되었다.

UN청소년환경총회 하지원 공동조직위원장(에코맘코리아 대표)은 “이번 총회에는 서울, 대구, 목포, 제주 등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등 각국 청소년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각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에서 더 즐겁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온라인 총회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UN청소년환경총회의 활동과 에코리더로서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국가기후환경회의,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GGGI, 주한영국대사관,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LG생활건강, 하나은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공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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