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기회로 만든다
-변명의 시간이 아닌 또 다른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18일 5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북일여고 홍삼구 교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시간을 변명의 시간이 아닌 또 다른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교사, 학부모, 학생의 기조발언 후 학교 급별 토론회에서는 급별에 따라 다양한 학습격차의 원인과 해소방안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천안서당초 박주연 학부모는“천안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우리 자녀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꿈과 끼를 키우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천안신방중 3학년 성예린 학생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자기관리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그 어떤 교육시스템이나 제도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천안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토론회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격차와 기초학력 미달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천안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과 역량강화, 교육지원청의 지원방안 등을 모색고자 마련됐다.

 

ksg461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96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