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옹진군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 주최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공모에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와 '백령중·고등학교 국민체육문화센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149개를 선정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별도 공간에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시설, 체육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5억원(국비 30억)이며 '백령중·고등학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95억원(국비 35억)으로 실내체육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여 주민과 학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옹진군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학교부지사용 협의를 금년도 상반기 완료했으며, '2021년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도시지역에 비해 주민체육 및 여가생활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지리적인 특성상 타 지역의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한 실정"이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필수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생활문화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인재육성, 정주의식 고취를 통해 주민화합과 도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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