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쇠고기 소비 급증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구시와 구·군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무작위로 수거 검사 의뢰한 물질을 ‘첨단 한우 유전자 검사’ 장비를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한우 확인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한다.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한우 선물세트 등에 대한 한우 둔갑 여부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으로 통보해 한우 둔갑 등 불합격 판정 시 고발 및 행정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DNA 동일성 검사로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 후 고가의 한우 등급으로 허위 표시 하는 사례 등 등급 둔갑 판매 행위도 사전 적발해 불법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연구원에서는 그동안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학교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80여 건의 한우 확인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1,818건의 검사를 해 32건의 불합격 한우를 색출하여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을 해왔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에 따라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한우 선물세트 판매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더욱더 철저한 검사로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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