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족 최대의 명철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추석’ 챌린지 동참을 호소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추석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전화로 안부를 전해보자’는 문구가 담긴 판넬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진천군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챌린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명절을 통한 대유행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송 군수는 ‘비대면 추석’에 대한 지역 주민, 더 나아가 많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자 챌린지의 선제적 추진을 결정했다.

송 군수는 “추석 명절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를 챙기고 그리움과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메르스보다 전염성이 높고 무증상 감염도 발생하고 있으며 노약자에게 특히 더 위험하다”며 “이번만큼은 가족에 대한 안부를 자택에서 영상통화와 SNS 등으로 전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임호선 국회의원과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을 지목했다.

한편 진천군은 올 하반기 코로나19와 만나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는 독감 예방을 위해 3억2600만원을 투입해 만50~61세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