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이시언이 경남 하동에 위치한 해상 짚라인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무지개 입사 동기 박나래와 이시언이 아시아 최장 길이 코스를 자랑하는 짚라인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집라인을 타기 전 '벌칙 내기'를 하며 의지를 불태운다. 박나래의 파격적인 공약이 이어지자, 이시언은 "와 이건 무조건 타야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나래는 미국 LA에서의 실패로 인해 뼈아픈 기억으로 남은 집라인에 재도전하기 위해 하동으로 향했다. 이때 박나래 앞에 하동과의 깊은 인연을 지닌 이시언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간만의 만남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것도 잠시, 이내 "술 안 취한 너랑 있으니까 어색하다"라며 장난을 치는 이시언과 지지 않고 맞받아치는 박나래가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타지에서의 동행을 시작한 박나래와 이시언은 집라인 도전에 앞서 마지막 식사에 나섰다. '무지개 회원'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식사 도중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 반년 동안 극존칭을 사용하던 어색한 모습을 떠올리며 새로운 감회를 전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아시아 최장 길이 코스를 자랑하는 짚라인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집라인을 타기 전 벌칙 내기를 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박나래는 "못 타면 숏컷트를 하자. 밑 부분은 바리깡으로 밀자"고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짚라인 체험장으로 향하던 도중 박나래는 이시언에게 "드러운 얘긴데 손잡고 싶어"라며 예상치 못한 부탁을 했다. 이시언은 그녀의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친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 목적지에 도착, 눈 앞에 펼쳐진 아슬아슬한 광경에 "여길 뛴다고? 말도 안 돼"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가 계속 무서워하자, 이시언은 격려하고 다독이며 뜻밖의 오빠 미를 발산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드디어 시속 120km의 활강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소리를 질렀고, 이시언은 비교적 여유롭게 타며 박나래의 상태를 계속 살폈다. 두번째 도전한 집라인에서 박나래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3코스를 무사히 마쳤다. 이시언이 계속 다독여주고 챙겨주자 박나래는 "너무 든든하다. 덕분에 재도전에 성공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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