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마을 69개소 100Mbps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비대면 온라인서비스 확대에 따른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 기대
➤전국 초․중․고교 온라인 수업 실시 및 원격진료 허용 논의 등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농어촌마을 도서·벽지마을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된다.

전북도가 올해 12월 말까지 도내 농어촌마을 69개소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농어촌통신망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통신사들이 비용 문제로 초고속인터넷망 보급을 꺼려하는 도서․벽지마을에 대해 정부에서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1,336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정부 20%, 지자체 20%, 통신사가 60%를 부담하며, 농어촌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초고속인터넷은 금융과 쇼핑, SNS, 동영상 시청 등 일상생활에서 필수재로 자리잡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서 시장의 자율적인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이 보급되어 있으며 농어촌의 행정리 단위까지는 대부분 광케이블 인프라가 보급되어 있다.

하지만 행정리 중심부에서 거리가 먼 마을이나 변두리 세대까지는 비용적인 문제로 사업자들이 추가 인프라 투자를 외면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서 이런 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전북도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초․중․고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각종 행사들도 비대면 화상회의로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농어촌마을에는 초고속인터넷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벽지마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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