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위한 스포츠·문화·여가·청소년·돌봄·공공시설 등 한곳에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포항시는 스포츠·문화·유아돌봄시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원복합센터’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됐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경제활동과 관련된 도로·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SOC)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체육·문화·보육·복지 등의 기반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가 제출한 ‘다원복합센터’의 경우는 특정지역만이 아닌 여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화와 접근성을 고려했고, 설문조사를 통해 공모사업 명칭 선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한 점과 철강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지역맞춤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 4월에 오천동·청림동·제철동 등 남구지역 철강산업단지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문화·건강·여가 등 주민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합생활공간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총사업비 약 440억원으로 건립될 ‘다원복합센터’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 돌봄 센터 ▲공공청사 등 총 연면적 8900㎡ 규모로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건립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으로 철강산업단지를 비롯한 남구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했던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과 함께 육아·보육을 위한 돌봄 체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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