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체팅'에 대한 문제가 나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상식 문제아 5인방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의 옥탑방에 배우 박정수가 출연해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박정수는 최근 시어머니 전문 연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3대 악덕 시어머니에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포지셔닝 되어 있었다. 박정수 외에 2명의 연기자는 따귀 전문 이휘향, 돈 봉투 전문 박준금이 있었다. 

박정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막말 대사를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남편 시키지 말고 네가 해! 직장 가서 돈 벌고 육아까지 같이 한다고 안 죽어!” 라고 밝혔다. MC들은 막말하는 시어머니 연기를 부탁했고 아들역에 민경훈, 며느리 역에 김숙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

박정수는 아들 내외 집에 갑자기 방문한 시어머니 연기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며느리 역의 김숙은 지지 않는 캐릭터로 시어머니 박정수를 살살 약 올렸다. 

기 센 시어머니로 몰입하던 박정수는 김숙의 공격에 할 말을 잃고 “나 진짜 혈압 올라.” 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번째 문제가 공개됐다. 7080세대가 즐겨 쓴 줄임 말 ‘아더메치’는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 하다의 줄임 말이었다. ‘나체팅’의 뜻을 묻는 문제에 박정수는 “우리 때는 저런 말 안 썼는데?” 라며 난감해했다.

당시에는 딸기밭에서 하는 딸팅, 배 밭에서 하는 배팅 등이 유행이었는데 ‘나체팅’은 나이트 체리블로섬 미팅으로 ‘밤 벚꽃 미팅’의 줄임 말이었다. 

다음으로 누구나 소두가 될 수 있는 셀프 림프 관리법으로 하루 10분만 귀에 하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비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박정수는 “젓가락으로 자극을 준다!” 고 외치며 정답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귀를 접고 당겨 늘리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추리를 시작했다. 특히나 민경훈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귀를 혹사 시키면서 정답에 도전했다. 서로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얼굴이 커 보이는 이유는 턱에 있는 교근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이 이론을 만든 전문가는 밝혔다. 귀에 고무줄을 걸면 교근이 풀어져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출연자들은 고무줄을 직접 귀에 걸어보며 소두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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