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10년 이상 세종학당 운영한 공로로 양 기관에 공로패 전달

[내외뉴스통신]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국외 한국어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17일, 서울 서초동 세종학당재단 11층 교육장에서 국외 한국어 보급 공로 기관 공로패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공주대학교와 원광디지털대학교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재단은 해외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국내 운영 기관들의 헌신과 노고를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 세계 213개 세종학당 중 국내 운영 기관이 해외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형태의 연계형 세종학당은 72개소에 달한다.

공주대학교는 2007년 10월부터 몽골국립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13년 간 함께 울란바토르2 세종학당을 운영해왔다. 울란바토르2 세종학당의 연간 수강생 수는 1,600여명 규모로 울란바토르2 세종학당을 거쳐 간 학습자는 9천 명이 넘는다.

원광디지털대학교가 2008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운영한 모스크바1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종학당 중 하나로 매년 2,700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어를 학습한다. 지난 10여 년간 모스크바1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사람은 25,000명 이상이다.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재단이 세계 곳곳 상황을 이해하고, 세종학당을 통해 지역 학습자에 꼭 맞는 한국어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재단과 현지 기관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국내 운영 기관의 노고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한국어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공주대와 원광디지털대를 비롯한 모든 세종학당 운영 기관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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