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트로트 가수 박주희가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월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는 탤런트 전원주와, 개그맨 문용현, 가수 박주희가 출연해 일제강점기 배표를 비롯해 팔도분도첩, 분청사기 인화문 접시 등의 의뢰품을 감정했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이상태(고지도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위원이 출연해 의뢰품에 대해 설명하고 감정가를 매긴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네살인 박주희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댄스 트로트 가수로 시원시원하고 힘있는 가창력과 발군의 댄스 실력을 활용해 본인만의 뚜렷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으며, 여자 아이돌 가수 못지않는 몸매와 미모를 자랑한다.

원래는 부모님의 바람에 의해 음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서 대학 재학중 과내 음악 동아리에서 보컬을 했으며 대학 졸업 후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아직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몰랐을 때는 R&B 장르로 진출하려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스승 설운도에게 발굴되어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받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다. 

25살이었던 2001년 설운도가 작곡한 '럭키'라는 곡으로 데뷔를 해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2005년에 내놓은 2집 앨범 '자기야'가 엄청나게 대박이 나면서 지금의 위치로 성장하게 되는 바탕이 되었다.

'자기야'는 태진아가 작곡한 곡으로 원곡은 2001년 태진아가 부른 '사랑이란 그런 거야'. '자기야'에 멜로디와 가사를 일부 수정해서 프로듀서 이승수의 허락을 받고 태진아와 이루의 이름을 올렸다. 이승수가 이 곡도 편곡을 했으며, 표절이 아니다.

몇몇 음악사이트에 김명애가 부른 동명의 곡에 태진아의 노래 가사가 붙여서 잘못 공개되고 있다. 2012년 3집 '섹시하게'와 2013년 4집 앨범 '오빠야'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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