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마스크착용 의무화, 고위험시설·종교시설 제한 명령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지역감염이 멈추지 않고 연일 꼬리를 물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경주시와 방역당국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방역에 나섰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동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무증상을 보이며 84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82번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며, 82번은 78번 확진자와의 접촉감염으로 꼬리를 물고 가족을 비롯한 접촉자들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는 n차감염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경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마스크착용 의무화’, ‘유흥시설·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아파트 내 헬스장·목욕탕 등 다음달 4일까지 전면운영 금지’, ‘어린이집·유치원도 다음달 4일까지 휴원’, ‘오는 27일까지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 시설의 대면집회 제한’, ‘개천절 상경집회를 위한 전세버스의 운행전면 금지’, ‘보건소의 제 증명 업무, 진료업무 잠정중단’,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면회자제’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양성판정을 받아 이번 사태 해결까지는 앞으로 최소 2주가량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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