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2년간 36억 지원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에게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은 교통 혼잡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의 구성 요소에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구성요소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토록 하는 차세대 교통체계 및 시스템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도로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으며, 금장교네거리와 용강네거리 등의 교통신호를 개선해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전 지역의 교통신호기를 교통정보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교통관제 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요교차로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 확충 등으로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 응급차량 운행 등에 따른 안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북도 내에서 최초로 진행 중인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의 안정화,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 교통의 첨단화·과학화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현관 교통행정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주차환경이 편리해지는 등 시민체감형 교통복지 증진으로 미래를 담는 경주를 구현할 것”이라며 “충효지구의 교통 개선을 위해 21일부터 서천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네거리 약 5.4Km 구간 신호개선작업을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qkrgudrl6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26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