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해외 매체들의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5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 후 미국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지민이 해외 유명 셀럽과 매체들에 의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시카고 라디오 B96은 17일 '다이너마이트' 노래와 함께 공식 계정을 통해 "시카고는 지민의 보컬로 축복받았다"며 천상의 음색으로 사로잡은 지민의 보컬을 극찬한 것에 이어 美 라디오 '99.7 NOW 나이트 쇼' 호스트인 'BIG REID'는 자신의 SNS에 "크레인에서 내려가자마자 춤을 추는 지민" 이라며 인상깊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북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방탄소년단의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 후 트위터는 지민에게 미쳐가고 있다"고 보도해 시선을 모았으며 역시 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 또한 지민의 얼마나 많은 화제를 몰고 왔는지 상세히 알렸다.

인도네시아 일간지 'Pikiran Rakyat' 는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공연할 때 이 쇼를 훔쳤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인 박지민의 등장은 아미들의 포커스를 흐리게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이어 美 유력 일간지 USA TODAY 에디터인 '파티마(fatima)'는 자신의 SNS에 "박지민, 멋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으며 프리랜서 기자인 ' Ruthy Munoz'은 지민의 지난 mma 무대인 부채춤과 현무까지 복습하는 등 단단히 빠져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배우 'lorenzo'의 정보 계정은 "lorenzo는 아니지만 그린재킷(지민)이 너무 예뻐서 올렸다"며 칭찬해 화제가 되었고 영국의 쌍둥이 유튜버로 유명한 니키는 지민이 천사의 얼굴 가졌다 감탄하며 본인은 이제 그룹 인터뷰 못할 거 같으니 누가 나를 묻어달라" 해 아미들의 격려를 받았다. 

해외가수 'Nico Mrcookies'도 틱톡에 지민과 동일한 구찌 재킷을 입고 챌린지 영상을 게재하는 등 무대 하나 만으로도 확인된 지민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한다”며 “아이돌 음악은 따라가지 못한 일도 있는데 방탄소년단 노래는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SNS에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방탄소년단이 감사 댓글을 달면서 소통한 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상당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은 노·장·청 모두의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같은 대화가 “(문 대통령 자신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음악 팬이라고 확인해준 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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