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코로나19와 함께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지나가고, 민족대명절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즐겁겠지만, 출발 전 문단속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매년 설, 추석 연휴에는 긴 연휴기간을 틈탄 빈집털이범들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업체 등에 따르면 명절기간 침입범죄는 평소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전체건수 대비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평소보다 90% 증가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은 연평균 대비 100%, 2017년 50%, 2018년 53%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소대비 침입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추석 연휴 전후 침입범죄는 연휴 일주일 전부터 차츰 증가해 추석 당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기간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추석 연휴 첫 날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 역시 연휴 기간 빈팁털이 등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비, 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긴 하지만, 시민들 스스로의 예방이 더해진다면 그 피해라르 줄이는 데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기에, 그 방법을 소개한다.

1.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변경해둔다.

2. 우유 또는 신문을 미리 배급정지 신청을 하여 빈집임이 티 나지 않도록 한다.

3. TV나 가전제품의 예약기능을 이용하여,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SNS나 카카오톡 프로필에 연휴일정을 공유해두지 않는다

5. 경찰의 빈집 사전신고제를 이용한다.

빈집 사전신고제란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집을 비우는 기간을 알려주면 그 기간동안 보안을 강화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하루 2회 이상 경찰관이 방문하여, 방범창, 창문 상태의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신고자에게 문자로 사진전송까지 해주고 있다.

위의 방법들을 통해 다가오는 연휴 기간에는 빈집털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보자

/인천서부경찰서 유치관리팀 경장 인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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