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119 문자신고 장난인줄 알았지만, 한 소방장이 응급환자를 극적으로 살려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종합상황실에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공헌한 김웅종(41) 소방장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21일 전했다고 밝혔다.

김 소방장은 7월 19일 오전 'ㅅ00ㅏㄹ0ㅕ줴0애요0', 'ㅏ0사ㅏㅇ려0ㅔ요'라는 문자 메시지가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고 예상해 주소 확인 후 구급대를 출동시켰다.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인 신고자는 구급대가 도착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응급 진료를 받으며 도착한 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올해로 소방관 생활 7년 차인 김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려 뿌듯하며, 당연한 일을 했으나 업무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방서나 각 기관에 장난전화와 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소방장의 탁월한 판단으로 소중한 목숨을 살린 사례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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