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5일 지정,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집중 방제

[강진=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이 과수농장 및 산림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에 대한 농경지 및 산림지 공동방제의 날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진군은 이들 돌발해충이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성충기가 도래함에 따라 9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를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기간으로 정하고 과수농가의 자발적인 방제 홍보 및 인근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중점 방제를 실시한다.

국내 과수농장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이며 이들 해충은 산림의 나무에서 기생하다 인접 농경지로 옮겨 과수 줄기의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돌발해충의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경지만 방제할 경우 해충들이 인근 산림지로 피해있다가 방제약제의 효력이 떨어지면 다시 농경지를 침범하므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 공동방제를 진행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효과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반드시 공동방제 기간에 일제히 약제 살포를 해주시고, 친환경 재배단지, 양봉, 축사 등이 인근에 있을 경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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