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는 것도 중요한 명절의 행사이지만 시골교회에서 묵묵히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미래목회포럼의 ‘고향 교회방문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로는 전염병의 상황을 감안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와관련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이사장 오정호 목사,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 이하 미목)은 오는 10월 1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18일, 경북문경 소재 소망교회(모리아협동조합)를 방문, 문경시 기독교연합회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과 더불어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미목은 그동안 고향 교회방문 캠페인을 전개해오면서 목회자들의 참여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으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두 차례씩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명절, 고향 교회방문 사역은 ‘고향 교회’를 떠올리면 곧 ‘미래목회포럼’이 자동으로 연상될 정도로 미목의 대표적인 사업이 됐다.

위로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대표 고명진 목사는 '시세를 알고 사명을 다 합시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목회환경의 변화를 우리는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도시 목회나 시골 목회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응하는 신앙의 삶을 살자"라고 전했다.

이어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정호 이사장은 행사취지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목회자의 목회환경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미목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번 추석연휴 고향교회를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문경시기독교총연합회에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농촌교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설날, 회원교회를 중심으로 전개한 고향교회 방문 상황을 확인한 결과, 수원중앙침례교회와 서광교회를 비롯하여 20여 핵심 회원 교회들을 중심으로 4,8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 이외 교회들과 성도들의 참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홉길사랑교회는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각각 해남교회와 완도교회를 직접 방문해 사랑을 실천했다.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는 “이 캠페인은 선한 청지기의식의 고양이며,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도 있다.”며,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그래도 다른 일을 찾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어촌 목회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캠페인 참여하는 방법은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을 광고하고,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고향교회 방문주간 도시 교회 셔틀 차량운행 중단, 고향교회 헌금 및 고향교회 목회자에게 고향교회 지켜주심에 감사드리기 등 이다.

캠페인의 목적은 변화다. 좋은 변화를 실행해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미래목회포럼은 사역의 성공을 위해 회원 교회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그리고 최전선에서 사역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외뉴스통신] 임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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