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구)가 2020년도 삼성전자(주) 고졸 공채 2차 전형인 GSAT 시험에서 무려 5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3학년 전체 학생의 17%로, 전국 최상위의 성과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 채용 전형에서 경북기계공고가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차로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2차로 진행된 GSAT(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 시험에 5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10월 초 최종 면접을 통해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이러한 성과를 낸 데에는 기업체의 채용방식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과 직무능력 평가로 변화함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마이스터고 역량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학교가 운영 중인 ‘마이스터고 역량인증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바른 인성과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인 직업기초능력, 전문능력, 외국어능력, 인성 영역에 인증 요소와 기준을 제시하여 학생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하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정기고사 때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자체 평가문항을 제작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교과별 교사동아리를 구성하여 의사소통과 수리, 문제해결 능력 등을 교과교육과 연계하여 지도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왔다.

김남수 산학부장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입사시키기 위해 NCS기반 직업기초능력과 전문능력의 신장에 역점을 두어 지도하고 요즘 학생들에게 부족한 체력과 정신력, 예절과 협동심, 사회성도 지도하였다. 이러한 교육활동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구 교장은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육성하여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명품학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한 학생들은 마이스터고 역량인증과 삼성그룹 공채시험에 대비하여 학교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방과후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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