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21일 유휴공간인 건물 옥상을 활용하여 텃밭으로 가꾸는  ‘옥상 텃밭 조성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50㎡ 이상 고정식 설치 ‘농장형 텃밭’, 화분이나 용기를 활용하여 5㎡ 이상 ‘상자형 텃밭’ 중 선택하여 신청해야 하고, 관내 공공기관, 보육 시설, 공동주택, 병원 등 소유자 또는 소유자 동의를 받은 관리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직접 업체를 정하여 텃밭을 조성하고, 구청에서는 텃밭 조성 완료 확인 후 비용의 90%(최대 농장형 9백만 원, 상자형 1.8백만 원)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경제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옥상 텃밭 조성지원사업은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의 옥상을 활용해 텃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도심 속에서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을 통해 자연스럽게 농업을 이해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동구청은 지난해까지 파티마병원 등에 옥상 텃밭 4개소와 대림동에 위치한 공영텃밭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정서 순화와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사회활동이 어렵고 심리적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옥상 텃밭에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고 수확의 기쁨을 가족,이웃과 함께 나누며 슬기롭게 이겨나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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