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 5명 지명...이영빈(LG), 고명준(SK), 조병현(SK), 권동진(KT), 정연제(키움)

[청주=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2020 주말리그-전국대회에서 종횡무진 맹활약한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 야구부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역대 최다 5명이 지명되었다. 이번 성과는 서울고 7명과 광주동성고 6명에 이어 최다 인원이다.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들은 이영빈(LG), 고명준(SK), 조병현(SK), 권동진(KT, 졸업생), 정연제(키움, 졸업생)이다.

이영빈은 스윙 스피드가 빨라 강한 타구 생산이 가능하고, 정확한 송구력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인정받았다.

고명준은 키 185cm의 신체조건에,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 좋은 타격 메커니즘 등을 갖춘 장타자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서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세광고가 청룡기 4강 및 협회장기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주역으로 평가되었다.

권동진은 2018년 대학야구 U-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쓸었다. 2019년에 KUSF에서 Awards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자로 우수성이 인정되어 1라운드에서 지명됐다.

정연제는 184cm, 90kg으로 좋은 신체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 운영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 유연성 등이 좋아 안정적 피칭을 하고 구속 향상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광고는 청룡기 4강 및 협회장기 준우승, 주말리그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며 올해 가장 좋은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평가와 함께 프로야구 최다인원 지명이라는 성과까지 얻게 되었다.

한편, 세광고는 2018년 KBO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김유신(기아), 김선기(키움), 김형준(NC), 조병규(키움) 등 4명이 프로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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