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 상담, 치유, 생활지도 등 지원
학교 통학, 위센터 기숙 ‘통학형’ 운영 중

[충북=내외뉴스통신] 김대연 기자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은 22일 가정 폭력 등으로부터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기숙생활을 하며 상담‧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정형 위(Wee)센터 ‘위(We) 하우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위(We) 하우스’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사단법인 유스투게더(대표 심의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사업으로 학습지원과 상담, 치유, 생활지도 등을 병행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성인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은 청주시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으로 전화 및 내방상담을 통해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입소절차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교육지원청 가정형 위센터는 기존 학교로 통학하며 가정형 위센터에 기숙하는 ‘통학형’으로 운영 중이다.

청주 가정형 위센터는 입소학생들의 생활지원과 함께 학생 및 학부모 상담, 장학금 지원, 가족 초대 행사 등을 운영해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정복귀를 돕기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청주교육지원청 가정형 위(Wee)센터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가정폭력 문제 등이 악화되고 방치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가정형 위센터에 입소하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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