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성미는 한 방송에서 싱글맘으로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방송에서 "첫 번째 서른에 아주 큰 사고를 쳤다. 너무 아팠다"고 고백해 그 사고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부친의 반대로 헤어진 뒤 혼자 아이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슬픔의 심로', '해야 해야' 등의 히트곡을 내며 정상급 가수 반열에 올랐던 김학래는 지난 2010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귀던 여자(이성미)에게 결혼 약속을 해놓고 도망갔다'는 세간의 인식을 반박한 바 있다.

이성미는 약 30년 전 가수 김학래와 염문설을 뿌리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당시 김학래가 임신한 이성미를 남겨두고 떠났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 때문에 김학래는 '연인과 아이를 두고 떠난 사람'으로 수십 년의 세월동안 세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돼 왔다.

여러 방송에서도 이런 사실이 부각되며 간간히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도 김학래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지만 이번 일로 앞서 밝혔던 과거사가 리라이트 되면서 동정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2010년 4월 자신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가수 김학래-20년전 과거사 진실을 고백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김학래는 과거 스캔들의 진실에 대해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해명하고 20년(작성일 기준)을 침묵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세 가지 이유로 설명하면서 의도한 일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네살인 김학래는 1979년 명지대학교 재학 시절 MBC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함께'내가'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고 1981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80년대 정규 앨범 활동을 하며 큰 인기를 얻는다. 대표곡은'내가', '하늘이여', '슬픔의 심로', '겨울 바다','해야 해야','사랑하면 안되나','아가같은 그대여','새장속의 사랑은 싫어',등이 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두살인 이성미는 1980년대 최정상급 여성 코미디언으로 명성을 날렸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09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