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권교육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환)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가족상담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유, 초, 중학교 16개교(원) 87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교육ㆍ성교육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생활연령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식 자기보호역량강화 및 성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며 소그룹 단위로 운영하며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긍정적 자아효능감 및 자기결정력을 신장시키고 긍정적인 성 가치관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은 자녀 양육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힘들어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30가정을 대상으로 5회기에 걸쳐 심리치료 전문강사가 가족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심리치료 전문강사가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관찰하여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방법과 개별상담을 함께 진행하며 부모의 안정적인 양육태도를 형성하고 가족 관계를 회복하여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형성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상담을 신청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직장도 다니지 못하고 아이를 몇 달간 보고 있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감이 덮쳐와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게 힘들 정도였는데 아이의 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가족 상담이 시작되어 기대된다. 상담을 통해 다시 힘을 내어 우리 아이를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환 교육장은 “찾아가는 인권교육,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불안을 해소하여 긍정적 자아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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