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등 위기 학생 생명지킴이 활동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회의실에서 2차 정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마음 아픈 학생에게 즉각적인 의료 개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분기별 정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학교 방문 사업에 의뢰된 학생들의 문제 상황별 위기 개입 내용,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상담 활동, 학교별 필요한 개입 전략, 향후 교육청의 역할과 학교 개입의 방향 등 학교 맞춤형 위기 지원을 위한 협의를 한다.

지난달 31일까지 학교방문 심층평가와 사례회의는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사업 244건, 집단 프로그램 62팀(318명) 운영, 학교 관리와 위기관리위원회 15건, 교사대상 교육과 자문 8건, 긴급 치료비 지원 6건 등의 실적이 있다. 

이 중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사업은 목표 350건 대비 244건(69.7%)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교방문 심층평가와 사례회의를 마치고 개입이 종결된 경우 학교 방문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한다.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100%, 교사 97%, 학부모 97%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정서・행동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 모든 전략을 동원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유와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역, 학교, 학생 특성에 맞는 위기 개입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최근 트렌드인 웹툰 ‘혼자 고민하지마’를 월 2회 발간해 경북교육청 맛쿨멋쿨 블로그 등에 지속적으로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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