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늘어난 2만32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연속 두자릿수(82명→70명→61명)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4일 만인 이날 110명으로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0일부터 4일 연속 100명 아래(72명→55명→51명)를 유지했으나 이날 99명으로 전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03.4명으로 여전히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 99명 중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3명이 집중됐는데, 이는 전날(3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 수는 26명으로 5일 만에 10명대에서 20명대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경기는 노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이천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인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139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388명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9명이 줄어 2178명이 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09명이 늘어난 총 2만650명으로, 완치율은 88.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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