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재원 분담, ‘학교밖 청소년’ 포함 5만 2,000명에게 15만원씩 지원

[남악=내외뉴스통신]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15만원 씩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석웅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는 24일(목)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전남 지역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5만 2,000여 명이며,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1인당 15만원 씩 지급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79억 원으로 추정되며, 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50% 씩 분담한다.

이번 고등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은 정부의 2차 긴급재난원금 지급 대상에 초등학생(특별돌봄지원금 1인당 20만원), 중학생(비대면 학습지원금 1인당 15만원)은 포함된 반면 고등학생이 제외돼 후속 대책에 따른 것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걱정이 많으신 도민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청정자연과 건강한 생태적 환경에서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가정)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를 계획이며, 향후 저소득층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금으로 12억 7,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1,39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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