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살다보면 때로는 예측하지 못한 일을 접하고 그 순간 당황하여 슬기롭게 대처를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2017년 피해액 2431억 원, 2018년 4440억 원, 2019년 6720억 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 그런데 그 피해자가 속출하지 않도록 경찰은 금융기관에 다액을 인출하는 사례가 있을시 신고해줄 것을 공문과 서부경찰서장 서한문을 보내어 당부하고 있지만 일부 관계자들이 신고를 해주지 않아 예방이 가능했던 일들을 고스란히 피해자로 전략하게 만들고 있어 마음이 더욱 아프기만 하다. 신고를 해주지 않고 경찰이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는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보이스피싱의 유형은 ▲ 정부지원대출을 위한 기존 대출 상환, 신용등급 상향, 대출 수수료 명목의 금전을 요구하거나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코로나19관련 등 금융범죄수사 명목으로 현금 인출, 계좌이체요구 ▲ 개인정보 유출 또는 범죄에 연루되었다면 피해자가 직접 예금을 찾으라고 한 뒤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인 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대면 편취형태 등 나날이 지능화·체계화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았다면 즉시 상대계좌에 대해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을 하고 112로 신고하여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피해를 입은 뒤 수습하는 과정의 절차이기에 피해가 회복 되기는 어려운 상황에 이미 들어섰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속출하는 것을 막는데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검거도 중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봐야 한다. 범인을 검거해도 피해금 회수율이 적은 이유도 있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예방책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휴대전화를 걸어 앞에서 언급한 사례와 같은 유형의 말을 한다면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전화를 끊거나 상대자가 요구하는 일들을 실행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상담해 보는 것이다.

두 번째 금융기관의 관심 있는 112신고다.

최소 300만 원 이상 현금을 인출하는 금융기관 고객에게 앞에서 언급한 내용의 유형을 말하면서 휴대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보도록 하고 112신고를 하여 경찰관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해준다면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보기 전에 예방을 할 수 있음에도 금융기관 관계자중 일부는 아직도 신고를 해주지 않아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하는 사례가 있다.

범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도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는 방관자라고 한다! 내가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이야 피해를 입어도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것 아니겠는가. 경찰은 한사람이라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신고를 해주지 않으므로 인하여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은 건당 평균 피해액 930만 원이다.

서로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 준다면 그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 것을 익히 잘 알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을 살고 있다. 그래서 많은 금융기관의 관계자들은 신고를 해주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예방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해프닝으로 끝나는 일들도 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준다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이 세상은 서로가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니던가! 경찰이 아무리 범죄예방에 노력을 해도 방관자가 있다면 어떻게 보이스피싱 예방을 다 할수 있을까.

우리 서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오늘도 내일도 쉬지 않고 구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구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준다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 치안을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

/인천서부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경위 조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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