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 꽃이 피는 꽃섬 조성, 시민 힐링 공간 제공
- 목포항구포차, 삼학도 관광유람선 가을밤 추억 선사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낭만항구 맛의 도시’전남 목포의 상징 삼학도(三鶴島)가 맛과 낭만이 가득한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되어 코로나로 지친 시민과 여행객의 심신을 달랜다.

육지화 되었던‘전설의 섬’목포 삼학도가 시의 오랜 정성으로 섬의 모습을 되찾고, 이제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시는 삼학도를 4계절 꽃이 피는 체험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낭만, 바다, 꽃이 어우러진 가족단위 체험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목포 삼학도는 이난영 공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체험관 등 시설이 위치하고, 봄철 튤립을 비롯해 철마다 다양한 꽃으로 뒤덮힌 삼학도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삼학도는 구)해경부두에 밤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목포 9미(민어회,홍어삼합,세발낙지,꽃게무침,갈치조림,병어회,준치무침,아구탕,우럭간국)를 맛볼 수 있는 목포항구 포차도 조성됐다.

지난 6월 12일 관광유람선 취항과 함께 개장한 목포항구포차는 총 15개 부스에서 낙지, 민어, 홍어삼합과 같은 목포 전통 먹거리뿐만 아니라 점포마다 특색 있는 자체 개발 메뉴 등 총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로 잠정 중단 중이나, 목포항구포차는 매주 금ㆍ토ㆍ일 저녁 7시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목포내항의 바다와 유달산을 배경으로 하는 상설 야외무대에서 실력 있는 버스커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식도락가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관광 유람선은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하루 총 4회를 운영, 탑승객에게 다도해의 비경을 선사하며, 특히 야간운행에서는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대교 및 평화광장의 야경 등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관광 유람선 운항은 대형선(570여명 정원)과 소형선(180여명 정원)이 운행 중으로 취항 이후 만 여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목포의 상징 삼학도가 목포항구축제의 주무대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맛과 낭만을 즐기는 추억의 공간으로 재정비되어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사계절 꽃이피는 꽃섬 삼학도에서 천천히 걷고, 맛보고, 야경을 즐기는 가을밤의 추억을 만끽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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