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5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각급 학교장 대표, 사립유치원 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공약이행단, 주민예산참여위원, 주민감사관 등이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2020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경산 교육가족 현장 소통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으로 Zoom 화상회의 시스템,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이 추진하는 현장소통토론회는 관례적인 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 보고를 학교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 정책제안과 현장소통토론회로 대체하고 ‘2020 경북교육’의 효율적 추진 현황을 파악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 희망찬 미래'을 지표로 △새롭게 배우고 가르치는 즐거운 학교 △역량과 꿈을 키우는 미래 교육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교육복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용만 교육장은 학교지원을 위한 업무 경감과 개선을 위해 △돌봄, 방과후학교 인력풀 시스템 구축 △학교업무 지원 교육지원청 인력 지원 △K-에듀파인 상시교육장 운영 △온라인 위생교육 연수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체제 구축 △코로나19 안전 길라잡이 제작.보급하는 등 학교업무를 지원하고 현안 사업으로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교육가족 정책제안으로 △경산 특화교육도시 프로젝트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코로나19 감염 대책 매뉴얼 구체화 △고입 전형 일괄 안내, 합동설명회 개최 등이 건의됐다.

임 교육감과 경산교육가족들은 원격으로 △코로나 방역과 학력 격차 대책 △쌍방향 원격수업 대책 △초등 놀이학기제 운영 성과 △온라인 수업 장단점 △장기 입원 학생 수업 보완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 확대 △중산지구 중학교 신설 △사교육비 경감 대책 △코로나19와 대입 대책 △돌봄교실 △취약계층 학생 지원방안 △각종 체육대회 미개최로 인한 대책 등을 소통하며 토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은 하나의 우주다.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운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날 현장소통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가족들의 정책과 토론한 내용들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경북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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