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기훈 기자 = 강동구는 오는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존 예·경보제 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은 풍속이 약한 상태에서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

풍속이 3m/sec 미만으로 약하게 지속되면서 기온이 약 25℃ 이상으로 높고 일사량이 강한 5~6월에 오존발생 농도가 높아진다.

오존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폐에 해를 입히게 된다. 낮은 농도라도 흡입하면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목 자극, 소화불량을 일으켜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을 악화시키고 폐활량을 감소시킨다.

특히 기관지 천식환자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더욱 큰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존 예·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농도가 시간평균 0.12ppm(ppm : 100만분의 1)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강동구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이라도 오존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 대기배출사업장, 어린이집, 동 주민센터 등에 사전 공지해서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며 자동차배출가스 단속과 도로 물청소 확대 등을 통해 오존을 저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구는 신속한 오존정보를 제공하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강동구청 맑은환경과(3425-5920~23)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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